[자막뉴스] 북 무인기 최대 1천여대…정찰뿐 아니라 공격용도<br /><br />북한 무인기는 적게는 300∼400대, 많게는 1,000여 대에 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주로 감시와 정찰을 통한 대남 정보 파악 용도인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4년 파주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카메라엔 청와대 전경 사진이 나와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무인기는 크기가 작고 저고도로 날아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데다 기체에서 나는 열도 적어 감시장비 포착도 어렵습니다.<br /><br />폭탄이나 생화학 무기를 실으면, 공군 전력 열세를 극복하는 비대칭 위협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저 초정밀 타격기들은 목표 식별 능력이 대단히 높으며,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적 대상물들을…."<br /><br />다만, 현재로선 북한 무인기를 큰 위협 요소로 평가하긴 어렵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북한 무인기는 아직 최대 10∼20㎏ 정도의 물체를 싣고 비행할 수 있는 수준인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 관계자는 "폭탄을 장착하든 생화학무기를 장착하든, 우리 측에 유의미한 피해를 주기에는 역부족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우리 군도 무인기 탐지나 전파 방해, 요격 기술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앞두고 있어 실질적 타격은 쉽지 않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북한이 무인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,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.<br /><br />*취재 : 방현덕 기자 (banghd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무인기 #영공침범 #합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